지난 3월 20일(금) 오후 4시, 재적 조합원 195명 중 위임하신 분을 포함한 106명이 참여하고, 법무법인 비전인터내셔널의 정경걸 변호사께서 참관한 가운데 2015 정기총회가 서울 시민청 워크샵룸에서 열렸습니다.

총회는 정족수 확인 및 개회선언, 서기 및 서명날인인 선임, 전회 의사록 낭독, 경과 보고 및 안건 심의, 폐회선언 순으로 약 90분 간 진행되었으며, 총회 의장으로는 유종일 이사장님께서, 그리고 서기는 김용진, 조애리 교수님, 서명날인인은 김신동, 박창근, 최영찬님 교수께서 현장에서 선임되어 수고해 주셨습니다.

총회 안건은 공고된 바와 같이 1) 2014년 결산 보고 및 감사 보고서 승인 2) 2015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3) 정관 변경 4) 임원 사임 등 기타 안건이었습니다. 총회 결과, 2014년 결산 및 2015년 사업계획과 예산이 승인되었고(총회 후 이메일로 보내드린 2014년 결산 보고자료를 참고해 주십시오), 정관 변경과 변창흠 이사님과 유종효 감사님의 사임건이 승인되었습니다.

정관은 2014년 협동조합기본법 개정에 따라 6개 조항이 부분적으로 변경되었고, 조합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정기 이사회의 시기 및 회수, 임원 임기 등 정관 일부 조항이 수정되었습니다.(변경된 정관은 사무실 또는 홈페이지 조합원 게시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변경된 정관에 따라 2015년 4월 이후에는 조합원 가입 절차 중 이사회 승인이 추가되고, 탈퇴조합원의 지분환급 여부가 총회 의결 사항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 외 기타 안건으로 조합의 3개 기관인 연구원과 아카데미, 그리고 사업본부의 경우 연구원장, 아카데미학장, 사업본부장은 당연직 이사 및 운영위원으로 임명하자는 제안과 조합원이 200명이 넘을 경우 대의원 총회를 구성하자는 제안이 있었습니다. 대의원 총회 구성 건은 모든 참석 조합원의 찬성으로 승인되었으나, 당연직 이사 임명 건의 경우, 이사는 정관에 따라 총회에서 선출되어야 함이 지적되었고, 당연직 이사 임명이 아닌 당연직 이사 후보로 함이 좋겠다는 의견이 제시되어 수정 제안이 승인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조합의 3개 기관장 중 현재 임원이 아닌 김진방 원장이 이사 후보로 추천되어 이사로 선출되었습니다.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유쾌하게 진행된 이번 정기총회는 조합이 조직으로서 기틀을 마련하며 조금씩 꾸준히 성장해 온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좋은나라를 향한 조합의 현재와 미래를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많은 조합원들께서 일정이 맞지 않아 함께 하시지 못해 아쉽기는 했지만, 총회 후 조합원들이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친교를 나누고 총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한 해 바쁘신 중에도 건강을 돌보지 않고 헌신하셨던 유종일 이사장님과 최영찬 운영위원장님, 그리고 김진방 연구원장님과 조애리 아카데미 학장님, 김용진 사업본부장님 등 모든 임원과 위원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